중소기업 융자 업무, 출범 앞둔 '경제통상진흥원'에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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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융자 업무, 출범 앞둔 '경제통상진흥원'에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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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내 원스톱 서비스 제공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행정시장에게 사무위임된 경영안정지원자금 융자지원 업무를 가칭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으로 위탁 운영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개편 출범하는 것으로, 위탁되는 사무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지원자금 명목으로 지원되는 연간 1만2000여건의 융자신청 관련 사무다. 융자의 규모는 약 6000여억원.

이와 함께 경영안정지원자금 지원업체의 자금사용 등 실태조사, 자금지원 만족도 조사 및 효과분석 등 사후관리 업무도 이관될 예정이다.

이번 사무 이관으로 인해 중소기업지원 업무인 기존 판로와 추가 자금의 '원스톱서비스'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 내에서 중소기업중앙회, 기술보증기금 등 13개 지원 업무기관이 상주해 중소기업인이 한 번 방문하면 다수의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행정시 담당직원의 잦은 인사이동 등 업무공백에 따른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전문성과 업무처리의 효율성.일관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된다.

제주도내 협약금융기관과 업무연계를 통해 중소기업 서비스 개선사업에 필요한 이차보전 수익금의 출연 또는 사업비 확보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자치도는 서귀포지역 융자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서귀포시청사 내 융자지원업무에 필요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따른 융자지원업무 위탁은 오는 7월 가칭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출범과 함께 업무위탁협약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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