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논란에 JTP 문의전화 쇄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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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논란에 JTP 문의전화 쇄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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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분석 서비스 전국적 유명세

전국적으로 가짜 백수오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에 하루 수십통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화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애로기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하고 있는 생물종다양성연구소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상인들과 기업들 사이에서 백수오 제품의 진위여부 판별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으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유전자 분석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에도 수십통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실제로 지난 한 달여 동안 총 30여건의 유전자 분석이 이뤄지기도 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010년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를 자체개발해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관련법 개정으로 백수오를 취급하는 농민과 각종 기업체에게 제주테크노파크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유전자 분석을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몇 년 전 보도된 백수오 판별마커 개발 기사를 봤다거나,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면서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다"며, "분석료가 저렴하고 결과가 빨리 나와 당분간은 많은 분석 요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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