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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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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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독서문화 진작과 문화.교육 거점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재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라도서관은 공모에 선정되면서 강사료와 탐방진행비 등 국비 1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소통과 치유-삶의 문법의 이해'를 주제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4회의 강연과 4회의 탐방으로 나눠 진행된다.

1회차 주제는 '철학적 병과 삶의 형식(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와 치유)'으로 변영진 제주대학교 철학 강사의 강의 등이 진행된다.

2회차는 강봉수 제주대학교 윤리교육과교수의 '제주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가, 3회차는 조현천 제주대학교 독일학과 교수의 '역사가 남긴 상처와 치유적 글쓰기', 4회차는 '제주의 언어로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고정국 시조시인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과 탐방에 따라 참가자들과 후속모임을 갖고 소통의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탐라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겸한 참여형 프로그램 진행으로 시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교육·문화 거점으로서의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탐라도서관(728-8341).<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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