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이렌 울렸나?"...민방위 경보 사각지대 2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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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이렌 울렸나?"...민방위 경보 사각지대 2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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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질해일 대비, 경보사이렌 확충

제주에서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나 지진.해일 등에 대비한 민방위 경보 사이렌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 곳이 20% 넘게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민방위 비상경보 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에는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민방위 경보 사이렌 소리가 제대로 전파되지 않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일대에 경보 단말시설 등을 확충하게 된다.

현재 제주도내에는 42개소에 경보사이렌 시설이 설치돼 있는데, 인구 대비 79.9%의 가청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20% 정도는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각지대라는 것이다.

이번에 김녕리에 경보시설이 설치되면 80.5%의 가청율을 확보하게 된다.

제주도는 여름철 해수욕장이 있는 김녕리에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만큼 경보시설을 설치해 비상상황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각종 재난경보 가청율이 100%가 될 수 있도록 연차별 경보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해 경보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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