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명품 땅콩' 업그레이드...신풍종 '케이올'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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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명품 땅콩' 업그레이드...신풍종 '케이올'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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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올 땅콩, 심근경색 효능 올레산 함유량 커"

'명품 땅콩'의 본고장인 제주 우도에 새로운 땅콩 품종 '케이올'이 개발돼 본격 재배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신교철)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과 공동으로 21일 제주 우도면 일대에서 '소비자가 찾는 우도 명품 땅콩' 육성을 위한 품종 설명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품종 '케이올'을 소개했다.

새품종 '케이올' 땅콩의 성분분석 결과, 전체 기름 함량 중에 심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올레산이 케이올 땅콩에 82% 이상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리브(78%)나 아몬드(64%) 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우도지역 2곳에서 올해 케이올 땅콩 시범재배를하고, 기존 품종과 생육 비교 조사를 하면서 앞으로 품종을 본격 보급해 재배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교철 동부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케이올 땅콩에 다량 함유되어있는 올레산이 심근경색 개선을 위한 기능성과 산화안정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우도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오인석 과장도 "우도에서 재배한 신품종 케이올 땅콩이 제주도를 대표하는 상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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