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봄이 오기만을 기다린 한라산 '각시붓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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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봄이 오기만을 기다린 한라산 '각시붓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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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앙증맞은 보라색 꽃 눈길
각시붓꽃.<헤드라인제주>

오직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각시붓꽃이 한라산 속 화사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은 봄맞이꽃인 '각시붓꽃'이 한라산 일대에서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각시'라는 이름은 대부분 크기가 작고 여린 꽃의 이름 앞에 붙이는데, '각시붓꽃'도 다소곳하고 앙증맞은 모습으로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꽃 중 하나다.

각시붓꽃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살이 잘 들어오는 양지바른 곳에서 주로 서식하며, 큰 군락을 이루는 곳은 별로 없고 대부분 군데군데 모여 피는 종이다.

키는 10~20㎝이고, 잎은 길이가 약 30㎝, 폭은 약 0.2~0.5㎝로 칼처럼 휘어지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보라색이며 크기는 3~4㎝로, 꽃잎 안쪽에 수술과 암술이 들어가 있고 꽃줄기 하나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6~7월경에 갈색의 긴 타원형으로 달리고 안에는 광택이 나는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곳에 피지만 봄이 가기 전 하고현상(여름이 되면 꽃과 잎이 땅에서 모두 없어지는 현상)이 빨리 일어나 없어지고 마는 것이 특징이다.

봄 햇살이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듯 겨울의 끝동을 밀어내며 봄의 화신을 깨워 우리를 설레게 하는 각시붓꽃을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보자.<헤드라인제주>

각시붓꽃.<헤드라인제주>
각시붓꽃.<헤드라인제주>
각시붓꽃.<헤드라인제주>
각시붓꽃.<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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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붓꽃.<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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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붓꽃.<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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