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급 공무원시험 원서접수 시작..."역대 최대규모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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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급 공무원시험 원서접수 시작..."역대 최대규모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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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16명 채용 예정...전국 1만1만7561명

제주특별자치도의 2015년 제2회 지방공무원 채용시험(8.9급)에 따른 응시원서 접수가 20일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에서 선발할 신규공무원 예정인원은 특별자치도 출범 후 최대 규모인 316명.

이는 지난해(255명)보다 61명(24%)이 증가하고,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역대 최대 채용규모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7급 11명, 8급 14명, 9급 291명이다. 이중 사회복지직의 경우 제1회 공무원시험 계획으로 전형이 진행 중이고, 7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3회 공무원시험은 오는 8월 원서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7급과 사회복지직을 제외하더라도 이번 제2회 시험에서 채용될 인원은 300명 가까이에 이르면서 청년 응시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시간선택제도 별도로 채용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의 통상적 근무시간(1일8시간, 주40시간)보다 짧게 근무(1일 4시간, 주20시간)할 것을 예정해 채용된다.

제주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출신만을 대상으로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시험도 별도 실시한다. 이 시험에서는 일반농업 1명, 일반수산 1명, 일반토목 1명, 건축 1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사회적 약자 채용도 정부기준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함으로써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의 공직진입기회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술분야 자격증 가점비율도 1종류 최대 5%까지만 인정됐던 것을 '종류가 다른 자격증을 최대 10%까지 합산'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변경됨으로써 전문분야 자격증을 소유한 수험생을 지속적으로 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화통역사자격증 및 영어와 한국어능력인증시험도 점수에 따라 최대 3% 각각 가산된다.

일부 직렬은 행정시별로 구분해 모집하고 있는데 구분 모집에서 최종합격한 자는 해당지역에서 5년간 전보가 제한된다. 제주도 일괄 모집에 합격한 경우에도 결원이 있는 행정시에 성적순으로 우선 임용하게 된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용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지역제한 요건이 응시자 주소중심으로 바뀌면서 8·9급은 응시자 주소가 2015년 1월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제주에 되어 있거나 과거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합산해 3년 이상이면 응시 가능하다. 7급 일반행정과 수의직렬은 지역제한을 하지 않는다.

한편 제주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 올해 선발할 신규공무원 인력도 역대 최대 규모인 1만7561명에 이른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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