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행 항공편 잇따라 지연운항...'2시간 지연' 승객들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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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행 항공편 잇따라 지연운항...'2시간 지연' 승객들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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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훈련상황, 왜 탑승직전에야?"

20일 광주공항에서의 안전훈련 상황으로 인해 제주기점 광주행 항공편들이 잇따라 지연운항하면서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제주에서 광주로 출발하려던 항공편들은 적게는 30분에서 많게는 2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됐다.

오전 8시5분 출발예정이던 티웨이항공 여객기는 8시34분으로 30분 늦어졌고, 8시45분 출발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기는 9시49분으로 1시간 가량 지연됐다.

또 오전 9시50분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10시41분으로 지연 운항됐다.

급기야 광주공항 안전훈련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시간 무렵에는, 오전 11시5분 출발 예정이던 대항항공 여객기가 오후 1시7분으로 무려 2시간이나 출발을 늦췄다.

이 때문에 이미 탑승소속을 마치고 보안수속장으로 들어갔던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날 대한항공편으로 광주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던 한 시민은 <헤드라인제주>에 전화를 걸어와 "광주공항에서 안전훈련이 있었다면 항공사 측에서도 이미 다 알고 있었지 않겠느냐"며 "보안수속장에 들어선 후 출발 15분전에야 2시간이나 지연 운항된다는 안내방송을 하는 것을 보고 너무 화가 난다. 오늘 광주스케줄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승객들이 항의가 이어지자 항공사측은 일부 승객들에 대해 12시40분쯤 대체항공편 수속을 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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