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생 공직자 보직배제, 그러면서 누구는 왜 승진?"
상태바
"56년생 공직자 보직배제, 그러면서 누구는 왜 승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우범 의원, 원희룡 도정 인사스타일 일침
17일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현우범 의원. <헤드라인제주>

17일 열린 제32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현우범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인사원칙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의아스러움을 표했다.

현 의원은 "원 도정은 일 중심의 개혁인사를 표방했으나,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에 단행된 두번의 인사에서 8월에 이동한 공무원이 5개월만에 다시 이동한 인원이 무려 226명이 된다"며 "이로인해 행정력이 낭비되고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고 지적했다.

취임 후 첫 인사에서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해 전면 교체식 인사를 하고도, 지난 인사대상자 중 226명이 5개월만에 또다시 전보발령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현 의원은 이어 올해 1월 인사에서 1956년생 공직자를 보직에서 전면 제외시킨 것에 대해, "보직기한이 1년여 남은 56년생 공직자들에 대한 인사에서 기준이 없이 누구는 보직해임되고 또 다른 누구는 승진하는 등 기준과 원칙이 없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힐책했다.

1956년생 공직자들을 보직에서 제외시킨 것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또다른 56년생의 경우 승진 등의 형태로 해 보직을 부여받으면서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현 의원은 "공직자의 인사는 일관성과 도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중요하다"며 공직자에 대한 인사 및 전직 공직자들이 각종 위원회를 통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