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위원장 강창일)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은 16일 성명을 내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새기며, 진실 인양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주기를 맞는 지금, 유가족들의 절망은 지속되고 있고, 분노는 가라 앉지 않고 있다"며 "이제 정부는 진상규명을 위한 신속하고도 국민이 납득할 수준의 노력에 나서겠다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진상규명을 위해 즉각적인 세월호 인양 결정과 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동원해야 한다"며 "누구도 설득할 수 없는 시행령을 즉각 폐기하고, 진상규명에 부합한 시행령 마련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희생자 유가족의 슬픔을 달래고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책임있는 방안을 추진할 것도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참사를 뼈아프게 기억한다면, 세계안전도시라는 것이 무색한 제주의 실정을 정상수준으로 뜯어 고치는 노력부터 제대로 기울이는 것이 참사의 교훈에 응하는 최소한의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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