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문화제..."진실을 인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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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문화제..."진실을 인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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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제주시청 앞 문화제, 거리행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제주에서도 다양한 추모행사가 마련된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주민자치연대 등 제주도내 25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세월호참사 대응 제주대책회의'(공동대책위원장 오정훈.홍영철)는 16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

'진실을 인양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모문화제는 추모공연과 1주기 추모영상, 도민 자유발언, 416추모합장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문화제가 끝나면 제주시청에서 출발해 제주시 탑동광장까지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이날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는 서명캠페인을 비롯해 세월호특별법 정부 시행령 폐기 선전전, 노란리본 달기, 노란배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같은 날 서귀포시에서도 일호광장에서 1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제주대학교 학생들도 '제주노란우산' 주최로 해 이날 오후 3시50분 제주대 정문 앞을 출발해 추모제가 열리는 제주시청 앞까지 거리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부터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분향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5시에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세월호참사대응 제주대책회의는 "참사가 난지 이제 1년이 되었으나 아직도 차가운 바닷 속에 9명의 실종자와 함께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인양되지 못했다"며 "이번 1주기 추모제를 기점으로 해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활동을 대대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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