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세월호 1주기를 안전한 교육환경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13일 오전 9시 제주도교육청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오는 16일이면 세월호 1주기"라며, "제주는 세월호의 도착지였기 때문에 1주기를 맞는 마음이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아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간부 공무원들에게 "세월호 1주기를 계기로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교육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또 이 교육감은 "(세월호 1주기와 관련한) 교육청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하루 동안 추모행사 '세월호 참사 1주기 - 잊지 않겠습니다'를 개최한다.

이날 낮 1시부터는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식 '잊지 않겠습니다'가 열리며, 이어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토크콘서트, 안전한 수학여행 실현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현장 시설점검 등이 진행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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