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시장 6곳, 개성만점 특성화시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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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시장 6곳, 개성만점 특성화시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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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8곳 신청에 6곳 선정 '쾌거'
강창일 의원.<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전통시장 6곳이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특성화시장으로 탈바꿈한다.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은 31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5년도 특성화 시장 선정과 관련해 추가 선정지구를 보고 받았다.

추가로 선정된 지구에는 문화관광형시장에 칠성로상가와 세화오일시장, 도심골목형시장에는 보성시장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29일 국가지정 글로벌 명품시장과 문화관광형시장에 각각 선정된 동문시장과 한림오일시장까지 합하면 특성화시장에 선정된 제주지역 전통시장은 총 6곳에 이른다.

문화관광형시장에 추가 선정된 칠성로상가와 세화오일시장에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축제 및 행사, 문화환경의 조성, 상인 및 상인조직에 대한 교육, 공공시설과 편의시설의 개량 및 조성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시장당 3년간 약 18억원(국비기준) 이내의 지원금이 지원된다.

또 도심골목형시장에 추가 선정된 보성시장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의 경우 전통시장의 고유한 개성과 특색이 묻어나는 주민생활형 특화시장으로 육성된다.

두 시장에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과 상품 및 브랜드 개발, 서비스디자인 접목 등 최대 3억원 이내의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 의원은 "전국적으로 글로벌명품시장 5개소와 문화관광형시장 32개소, 도심골목형시장 70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제주도는 8개소 신청에 6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경쟁력 있는 시장들이 대거 지원했음에도 제주도의 시장 고유의 문화적 특성과 시장 경쟁력, 특성화 가능성 등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청에 제기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기존 선정된 지구 외에 추가로 선정된 특성화시장이 향후 도내 시장 경쟁력 확보와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도에서 신청한 모든 지구가 선정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나 향후 미선정 지구에 대한 지원방안 강구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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