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산방산 인근 850m구간 통제
서귀포 산방산 일대 진입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오는 4월 6일부터 11일까지 일시 제한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4월 6일부터 11일까지 산압산 진입도로 일부구간에 걸쳐 소나무재선충 피해목제거작업을 추진, 이 일대 850m구간의 차량통행을 제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통행제한은 산방산 일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제거작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크레인 등 대형장비를 투입함에 따라 행여 발생할지 모르는 낙석사고 등으로부터 통행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통행제한 시간은 오는 4월 6일부터 11일까지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제한구간은 산방산삼거리부터 산바다 ATV체험장입구까지 약 850m구간이다.
서귀포시는 통행제한에 앞서 이와 관련한 사항을 마을주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부서별 협조안내 공문 발송 및 차량통제 안내 현수막을 게시했고, 경찰관서 등 유관기관에 대한 착공신고를 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산방산 일대는 소나무재선충병 등으로 2000여본의 고사목이 발생해 방제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작업의 효율성과 낙석 등에 따른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100톤급 대형크레인을 활용해 부산물을 수집하는 등 최단기간내에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