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행복전도사팀'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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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행복전도사팀'을 아시나요?
  • 전광익 @
  • 승인 2015.03.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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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광익 /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주민들이 일선 행정기관을 방문할 때는 행정에서 민원인이 요구하는 사항을 처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분들이 때로는 답답한 심정을 하소연 하고 이들의 욕구에 부흥코자 친절과 봉사를 천직으로 삼아 주민들을 상대하고 있기는 하나 막상 일처리를 하다보면 주민들의 욕구를 다 충족시키기 어려운 일에 종종 부딪히곤 한다.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을 해결해 주는 행정보다는 좀 더 근원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그 의견을 들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하여 현장파견 직원들과 서로 의논하고 추진해 가는 일이 바로 현장에서 주민과 호흡하는 찾아가는 민생처리팀인 '행복전도사팀' 운영이다.

안덕면이 운영하는 이 행복전도사팀은 농지, 가로등, 상수도 등 각자 전문분야별로 현장민원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로 주민행복전도사팀으로 구성하여매주 목요일마다 안덕면 각 마을을 순회하면서 현장 즉결처리민원에서부터예산이 수반되는 민원까지 다양한 분야에 까지 마을주민의 의견을수렴하여 안덕면행정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처리하고 있으며,이와 맥락을같이 하여 각 마을리사무소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소리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안덕면에서의 주민행복전도사팀 운영은 각 마을 주민들이 직접 면사무소를찿아오지 않더라도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그 궁금함을 해결할 수 있으니 좋고,문제가 발생된 후에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시간적 금전적인 절약만으로도주민이나 행정 모두 이익이라 하겠다.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큰 병을 잘 치료하는 의술도 훌륭하나 그 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관점에서 현장행정을 운영하고 있다.화려하지도 크게 드러나지도 않지만 미리미리 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주민이 행복한 현장행정 추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한걸음 더 노력하기를 기대해 본다. <전광익 /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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