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주류를 이루는 제주도의 외국인관광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동남아권 관광객들이 대거 찾아들면서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필리핀 관광객 700여명이 30일부터 4월8일까지 4회에 걸쳐 직항전세기 편으로 제주를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관광객들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에 머물며, 주요 관광지와 문화명소를 답사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필리핀 관광객들의 방문은 제주관광시장 다변화에 중요한 기점으로 보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동남아권 관광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에 제주를 방문한 필리핀관광객들에 대한 환대행사도 대대적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31일부터 4월9일까지 농어촌체험마을협의회 및 가시리마을회 등과 공동으로 4회에 걸쳐 가시리마을에서 필리핀 직항전세기 취항 환영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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