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중앙절충, 故신철주 군수님 같은 자세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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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중앙절충, 故신철주 군수님 같은 자세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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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세번 찾아가고, 6급부터 만나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임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번주부터 국비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집중적인 중앙부처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부서별 중앙절충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고(故) 신철주 북제주군수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주간정책회의(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오늘부터 출장을 해서 이번주에는 문화관광부 환경부, 미래부, 대통령실, 새누리당 등을 방문하고, 다음주에는 산자부와 기재부, 국토부, 해수부, 농림부 등을 방문해 예산배정과 사업계획에 대한 집중적인 절충을 가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부서별 별도의 중앙절충에 나서는 간부공무원들에게 '집중력' 있는 방문과 절충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한번 간 것과 세번 간 것은 다르고, 열번 간 것은 더 다르다. 가급적이면 (중앙부처 인사를 제주 사업현장에) 모셔오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며 "출장을 가게 되면 윗선 간부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실무자급인 주무관과 사무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분에서 고 신철주 군수 얘기를 전했다.

원 지사는 "제가 정말 존경하고 감동을 받았던 신철주 군수께서는 (중앙부처에) 가면 6급 공무원부터 만났다"며 "6급, 5급을 거쳐서 4급, 3급에게 얘기가 들어가기 때문인데, 그때 중앙부처에서 예산이든 정책협조든 아니면 새로운 북제주군을 위해서 착수했던 사업들이 지금 큰 자산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고 평했다.

원 지사는 "저도 당시 국회에 있으면서 (신철주 군수의) 그 모습을 여러 수시로 목격을 했었기 때문에 정말 저 분이 제주도를 사랑하고 바닥에서 발로 뛰고 가슴으로 정부와 대화를 하는 분이구나 라는 느낌을 가졌었다"며 "이제 우리 또한 신철수 군수님을 능가할 수 있는 그런 자세를 갖춰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를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했던 선배들의 그런 마음들이 중앙정부 공직자 마음속에도 있다"며 "그래서 그런 것들을 잘 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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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수님 2015-03-24 20:37:01 | 39.***.***.137
신 군수님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보여주신 진정한 지도자이시죠
능가하지는 못해도 반만이라도 닮은 포용력있는 정치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 도민 2015-03-24 08:03:11 | 210.***.***.147
공직자 여러분의 분발을 촉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