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인학교 백두학원 중학생, 고향 제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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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인학교 백두학원 중학생, 고향 제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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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일정 제주 문화탐방 나서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재일한국인 학교인 백두학원에 다니는 중학생 40여명이 수학여행차 제주를 방문해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학생들은 용두암, 삼성혈, 민속 자연사 박물관 등 시내 관광지 견학과 만장굴, 성산일출봉, 민속촌 등을 탐방했다.

또 조천중학교와 교류 시간을 갖고,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다.

백두학원은 지난 2011년 무궁화 훈장을 받은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출신인 고(故) 조규훈 옹이 1946년 설립해 최초 '건국 공업학교', '건국 고등 여학교'로 개설돼 1951년 정규 학교로 인가를 받았다.

이후 1976년까지는 남.북한에 속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켰으나 1977년 이후 한국계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현재 건국유치원, 건국소학교, 건국중학교, 건국고등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을 인솔해 제주를 방문한 김성대 이사장(제주시 도두 출신)은 "매년 제주 방문의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반갑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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