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을 위로하다, 가객 故김광석 추모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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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을 위로하다, 가객 故김광석 추모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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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저녁 6시 강정마을 의례회관서

수년 간의 해군기지 건설 갈등으로 지쳐 있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따뜻한 자리가 마련됐다.

강정마을회 주최로 오는 22일 저녁 6시 강정마을 의례회관에서 故김광석 추모 콘서트 두번째 이야기 '가객에게 부치는 편지 앵콜 in 강정'이 열리는 것.

이번 공연은 지난달 군관사 앞 농성천막 행정대집행 이후 지쳐있는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강정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불러 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창고 '탐라표류기'에서 열렸던 故김광석 추모 콘서트가 강정마을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공연에는 김수수 & 서신, 러피, 박순동, 양성미, 조성일, 조성진, 조수경, 최성훈, 밴드문제, 비니모터, 김영태, 이경식(행위예술가), 탁영주 등의 예술인들이 참여, 故김광석의 노래와 자신의 노래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제주에 11년째 거주하며 왕성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장필순과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유명한 감독 임순례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연 이후에는 감동받은 만큼 관람료를 지불하는 '감동 후불제'가 이뤄지며, 모인 기금은 모두 강정마을에 전달된다.

문의=카페 소리(064-772-0968).<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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