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박근혜 대통령 4.3추념식 참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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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박근혜 대통령 4.3추념식 참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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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3정책 신뢰...유족에 희망 안겨달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 이사회가 다가오는 제67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4.3평화재단 이사회는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박 대통령이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다면 제주도민과 어둡게 살아온 4.3유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게 되고 4.3해결의 대단원의 장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석을 요청했다.

이사회는 건의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4.3문제해결의 적극 지원'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4.3희생자추념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정책적 결단을 내리고, 4.3평화공원 제3단계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4.3현안들이 순조롭게 해결돼 제주도민들은 정부의 4.3정책을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민들은 60여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에너지를 4.3갈등으로 소진해 왔던 아픈 과거 사례를 교훈삼아 이념적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인권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시대적 전환기에 봉행하는 4.3추념식에 대통령의 참석은 역사적 거동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따.

4.3평화재단은 "이 건의를 60만 제주도민의 뜻으로 박 대통령이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다면 제주의 4월은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봄기운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참석을 거듭 요청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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