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 학부모들 "1년에 보통 3천만원 지출"
상태바
제주 국제학교 학부모들 "1년에 보통 3천만원 지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NLCS제주 전경.<헤드라인제주>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한국국제학교(KIS)와 브랭섬홀 아시아(BHA), NLCS Jeju 등 3개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제주에 거주하면서 보통 1년에 3000만원 내외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협조로 3개 국제학교 학부모 5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제학교 가구당 연평균 제주도내에서 지출한 소비액은 학비를 제외하고 평균 292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국제학교 학비를 제외한 가구당 소비지출액은 2000만원 미만이 39%로 가장 많았고, 2000만~3000만원 15%, 3000만~4000만원 15%, 4000만~5000만원 13%, 5000만원 이상 17%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유입된 학생가족 1572세대의 지출총액은 53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어교육도시가 제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60%, '약간 그렇다' 26% 등 긍정적 의견이 매우 높게 조사됐다.

또 학부모의 45%는 제주에 국제학교가 없다면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재학생들은 국내 타 지역이 아닌 제주국제학교를 택한 이유에 대해 '내국인 입학 가능제도' (30%), '국내.외 학력인증 제도'(30%)를 가장 높게 선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가 조기유학에 따른 기러기 아빠와 외화유출 등 사회,경제적 문제해결이라는 사업목적에 부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