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주민센터 신청사 이전..."이삿짐 나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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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주민센터 신청사 이전..."이삿짐 나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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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신청사 업무개시...다음은 차례는 어디?
기존 부지 옆에 조성된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신청사.<헤드라인제주>
28일 오후 2시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신청사로 짐을 옮기고 있다.<헤드라인제주>

28일 오후 2시, 토요일이었지만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는 시끌벅적했다.

바로 다음달 2일 새로 문을 여는 신청사로 이사를 하기위해 주민센터 직원들이 나와 짐을 나르고 있는 것.

직원들은 새로운 둥지에 마련된 자신들의 자리와 동료 직원들의 자리에서 짐을 정리하고, 각종 물품들을 이곳 저곳으로 옮겨보며 어디로 놓을지 고민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 밖에서는 소형 화물차들이 기존 주민센터에 있던 물품 등을 신청사로 바쁘게 실어 날랐다.

아라동주민센터 신청사는 기존 아라동주민센터 바로 옆 부지로, 지난해 2월 착공해 지하 1층과 지상 3층, 연면적 1833㎡ 규모로 최근 완공됐다.

새로운 청사에는 대강당과 소강당, 다목적실, 주민자치 회의실, 프로그램실, 소회의실, 주민사랑방 등이 마련돼 있다.

기존 청사보다 넓고 쾌적해진 환경으로 이전에는 인근 아파트회관 등에서 분산 운영하던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컴퓨터교실을 제외하고 새 청사에서 운영하게 된다.

고구호 아라동장은 "인근지역에 자취하고 있는 대학생 등이 많은데 주소지가 아닌 주민센터에서도 민원업무 처리가 가능해 아라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많고, 기존에는 각종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분산해서 운영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청사가 신축되면서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신청사에서 대부분 진행하고, 대회의실 등 각종 공간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는 읍면동 청사 신증축 추진계획에 따라 제주시 화북동주민센터 신축을 위한 설계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28일 오후 2시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신청사로 짐을 옮기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짐들을 기존 아라동주민센터에서 신청사로 옮기고 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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