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
상태바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출신 현명관 마사회장 발탁설 무위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정무특보단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김기춘 비서실장이 사임한 후 열흘만에 이뤄진 인사다.

청와대 정무특보단에는 새누리당 김재원, 주호영, 윤상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제주 출신인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의 비서실장 발탁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기도 했지만, 오후에 접어들며 난기류가 감돌았다.

결국 청와대의 최종 검증 과정에서 당초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인물이 아닌 '제3의 인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 회장의 경우 고령이라는 점과 박 대통령의 재계 최측근이라는 점, 지난 2010년 치러진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친동생의 금품 살포 의혹 등과 관련한 논란 등이 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