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제주"...제주 농작물 종자 자급화 박차
상태바
"메이드 인 제주"...제주 농작물 종자 자급화 박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올해 감자, 나물콩, 맥주보리, 수출백합·양파 등 주요 작물의 종자 자급화를 위한 연구개발 보급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마늘, 브로콜리 등 제주지역 주요 채소류 우수품종 육성과 기능성이 있는 고품질 감자품종 육성, 수출용 화훼 품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해 품종등록보호 출원한 신품종 감자인 '탐나'도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최근 제주도에서 개발 보급한 싱싱볼 양파와 제서감자는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출작목인 절화(折花)용 백합 종구 자급을 위해서도 매해 80만구의 종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나물콩과 맥주보리 등 대 면적 밭작물 종자 안정 공급과 메밀, 녹두 등 소면적의 작물종자 증식사업에도 연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생산한 종자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보관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680㎡의 종자수납사 시설을 지어 종자의 신선도 유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감자와 콩, 보리 등 식량작물은 제주도내에서 생산한 국산 종자로 100% 자급하고 있으나, 무 94%, 백합 20%, 당근.양파 각 15%만 자급하고 있다.

브로콜리의 경우 전량 외국에서 종자를 수입해와 국내산 자급률은 '제로(0)'인 상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