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만화포켓북이 연이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최근 학생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만화포켓북 제2탄 '함께 자라는 우리들, ADHD와 소통하기'와 제1탄 개정판 '마음과 마음 키우기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만화포켓북은 2013~2014학년도 교육부 공모사업인 학생정신건강 지역협력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시교육청과 제주도내 관련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제작됐다.
지역의 여건에 맞는 여러 정신건강사업 중의 하나로 아직 정신건강에 생소한 학생들에게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는 제안에서 시작된 것.
민감하고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간편하게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만화포켓북' 형태의 자료가 나오게 됐다.
만화포켓북 제1탄 '마음과 마음키우기,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은 지난해 신학기 서귀포시 관내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청소년 자신의 이해와 소통에 도움을 주는 교육자료로 유익하게 활용됐다.
학생들의 높은 호응으로 이번 신학기에는 제1탄 개정판과 함께 만화포켓북 제2탄도 제작.보급됐다.
제2탄 '함께 자라는 우리들, ADHD와 소통하기'에서는 아동 청소년기 감기처럼 흔히 나타나지만 이해가 부족해 전문적인 서비스의 기회를 잃거나, 친구관계, 학업능력과 연결돼 힘들어하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오태열 서귀포시교육청 교육장은 "1탄과 2탄의 연이은 개발 보급과 함께 교육청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정신건강증진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힌 접근으로 차츰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건강한 가정, 학교를 통한 건강한 미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