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국제감귤박람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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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국제감귤박람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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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제콘텐츠협회 2015 '축제경제부문' 수상
2014 서귀포국제감귤박람회. <헤드라인제주>

감귤류를 소재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인 서귀포국제감귤박람회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국제감귤박람회는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15년 제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부문(Economic impact)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는 매년 전국에서 열리는 2천여 축제 가운데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20개 축제를 선정해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콘텐츠 대상은 2014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열린 축제 가운데 서류심사 등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서귀포국제감귤박람회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사전(pre) 박람회' 형식으로 진행된 바 있으며, 매해 10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등 감귤을 테마로 한 제주 대표 행사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박람회에서는 감귤 따기체험 및 가공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를 비롯해, 감귤쿠기, 감귤초밥 등 감귤과 관련한 다양한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감귤음식 전시회, 감귤과 첨단산업을 융합한 전시행사 등 다양한 내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인기가수 레인보우가 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공격적 홍보마케팅이 펼쳐졌으며, 이와 함께 중국 전통 가면기예인 변검, 마술, 마임 등 10여종의 상설공연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는 박람회 운영 기간 일주일 동안 13만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약 325억원의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감귤박람회는 본 박람회 형식으로 준비되고 있으며, 11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10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및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서귀포국제감귤박람회가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올해 개최되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제주감귤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명품 감귤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오는 3월 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다.<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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