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산율 '부쩍'...출생아 3.8% 증가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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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산율 '부쩍'...출생아 3.8% 증가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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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0명당 9.3명 낳아..."아직은 저출산"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1년새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5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해 세종(18.2%)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1.48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늘어 전국 1위인 전남(1.50명)의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粗)출생률은 9.3명 수준으로, 아직 저출산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를 보였다.

지난해 제주지역 사망자 수는 3만3000명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한편 전국 출생아 수는 43만5300명으로 전년보다 0.3%(1200명) 감소했으며, 조출생률은 8.6명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합계출산율은 1.21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증가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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