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라동 소재 감귤밭서 발대식
고품질의 감귤을 적정량 생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감귤농장 간벌작업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시는 26일 오라2동에 소재한 한 감귤밭에서 농업인단체 회원들과 작목반장, 감귤재배농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원,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귤원 간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회장 현진성) 및 농업인단체, 감귤농가 등은 자율적으로 앞장서서 간벌활동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올해 제주시의 목표인 5월까지 150ha 간벌 1개월 가량 앞당겨 완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2분의 1 간벌산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읍면동 및 지역 농.감협 별로 간벌 추진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또 각종 회의 및 농업인 교육에서 간벌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역할분담 및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감귤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의 최대 관건인 '맛과 품질'로 승부하기 위해서는 감귤원 간벌이 필수"라며 "농가 스스로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