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아침밥 등굣길'서 학생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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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아침밥 등굣길'서 학생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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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5일 등교시간 교문 앞서 학생 격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에서 학생들을 만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등교시간을 늦추는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 시행과 관련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등교시간 초.중.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다음달 2일 신성여자고등학교, 3일 조천중학교, 4일 제주고등학교, 5일 서귀북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학교들은 모두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 정책에 따라 등교시간을 8시, 8시 30분 이후로 조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10대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은 학생들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가족과 함께 아침밥을 먹고 등교 할 수 있도록 등교 시간을 조정하는 정책이다.

교육청은 지난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학교 자율적으로 초.중학교 학생들은 오전 8시 30분 이후, 고등학교는 오전 8시 이후로 등교할 것을 일선학교에 권고한 바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2015년 '제주교육은 교실'이라는 기치에 맞게 새 학기에 맞춰 교육감이 직접 등교현장을 둘러봄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등굣길을 만들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13일까지 제주도내 185개 초.중.고등학교 중 61곳(초등학교 39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7곳)을 대상으로 1차 등교시간 변경사항을 파악한 결과 67%에 이르는 41개 학교에서 등교시간을 늦추기로 결정했거나 앞으로 내부 협의를 통해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시간 변경계획이 없는 나머지 20개 학교의 경우 대부분 현재 8시30분을 전후해 등교시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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