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1500대 민간보급 공모...신청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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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1500대 민간보급 공모...신청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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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6일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도민공모' 시행계획 발표
소울, 레이, SM3.Z.E, 스파크, LEAF 등 7종...최대 2200만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총 1515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는 내용의 '2015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도민공모' 시행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올해 제주에 보급되는 전기자동차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보급계획 3090대의 절반 가량으로, 관용차 27대를 제외한 1488대가 민간에 보급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인 1톤 전기화물차 5대를 제외한 1483대를 상반기에 집중 보급하게 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시승체험과 함께 현장 접수가 이뤄지고, 16일부터 20일까지는 도내 전기차 판매 대리점에서 접수가 이뤄진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4월중 공개추첨을 통해 보급대상자가 선정된다.

전기차 신청자격은 공고일 전일 등록된 제주도민으로, 1세대 당 1대를 기준으로 보급된다. 2013년, 2014년 이미 보급받은 세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도민에게는 승용전기차 2200만원, 화물전기차 1700만원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지원되며, 충전기 설치를 원하는 도민에게는 600만원 이내에서 충전기 설치 보조금이 지원된다.

지난해 진행됐던 전기차 공모에서 민간보급 경쟁률이 10대 1에 달했다는 점이나 전기차 사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도 열띤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1515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는 내용의 '2015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도민공모' 시행계획을 26일 발표했다. <헤드라인제주>

전기버스, 전기택시, 전기렌터가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배터리 리스 사업을 통해 보급할 계획으로, 이번 민간보급에는 제외됐다.

분야별 보급대수도 낡은 보유자에 대한 우선 보급제도 도입, 화물 전기자동차 시범 보급 추진 등 정책 분석결과를 반영해 분야별 보급대수가 배정됐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자동차 평균수명이 15년 3개월인 점을 고려해 15년 이상 낡은차량 보유자를 대상으로 550대를 보급하고 농업 및 도시 생계형으로 활용하는 전기 화물차 20대도 시범 보급된다.

2013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회 연속 신청했지만 탈락한 도민 67명에 대해서는 우선 보급을 추진해 전기차 이용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시설,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 등에게 일정부분 우선 보급을 추진해서 정부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간다.

올해 제주도내 보급되는 전기자동차는 기아자동차의 레이, 쏘울, 르노삼성의 SM3.Z.E, 한국GM의 스파크, BMW의 i3, 닛산의 LEAF를 비롯해 신규로 파워프라자의 화물전기차(0.5톤) 라보 PEACE 차량까지 총 7종이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관련해서 보조금 지급 대상자가 전기차 전용 주차장 또는 충전시설 설치 장소를 확보할 수 없을 경우에도 △이동형충전기 지원을 요구할 경우 △공동주택, 기타 건물 등에 완속충전기 설치 공간 부족 등으로 다수의 충전기 설치가 곤란해 충전기 사용을 공유하고자 할 경우 △공공충전기 및 기타 유료충전기 사용 등으로 충전기 지원을 포기할 경우 등의 사례는 신청이 가능하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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