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계 청소년 토론아카데미가 참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귀중앙여자중학교에서 중.고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동계 청소년 토론아카데미'를 운영한 결과 91%의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방학기간에 마련되고 있는 청소년 토론아카데미는 주입식 위주로 진행되는 학교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 스스로 수업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창의력과 협동심, 토론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강사에는 서귀포시 지역 토론교사 단체 '혼디모영 토론교과 교육연구회(회장 김수자)' 소속 교사 15명, 한국토론교육연구회 소속 토론 전문가 2명 등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토론의 원리와 방법에 대한 특별강연과 토론 단계별 실습토론 등을 수행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아카데미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들은 91%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교육내용 89.6%, 토론능력향상 91%, 재참여 여부 89.3%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토론아카데미는 논술과 자기소개 발표 등 대입면접과 사회 이슈에 대한 건전한 비판적 사고와 다른 의견에 대한 수용 자세를 터득하고, 사회 지도자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오는 8월 하계 토론아카데미를 진행한 뒤 9월께 토론 한마당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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