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발굴"...읍면동 복지위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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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발굴"...읍면동 복지위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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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745건 발굴...위원 추가위촉 계획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기 위한 읍면동복지위원협의체가 그 영역을 넓혀 갈 전망이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현재 읍면동복지위원협의체는 각 읍면동별로 7~15명으로, 개인사업자를 비롯해 사회복지사, 봉사단체, 새마을부녀회원 등 제주시에 269명, 서귀포시에 230명 총 49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439명에서 60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올해 100여명을 추가로 선발할 방침이다.

현재 복지위원들은 지역의 복지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발굴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745건의 복지사각 지대를 발굴해 지원을 벌였고, 학원.음식점.미용실.목욕탕 등 지역의 기부자원과 협약을 체결,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시켰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올해 지역실정에 밝은 다양한 민간 분야가 참여하는 복지위원을 추가 위촉하는 한편, 복지위원 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복지위원협의체간 활동실적 공유, 우수사례 평가 및 인센티브 제공, 위원 전문화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위기가정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지역실정에 맞는 현장 대응을 위해 읍면동장에 대한 재량권을 점차 확대해 나감으로써 복지위원 활동과 연계해 촘촘한 복지 그물망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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