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에 사라지는 우도 홍조단괴 해빈, 보존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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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사라지는 우도 홍조단괴 해빈, 보존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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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홍조단괴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우도 홍조단괴 해변.<헤드라인제주>

자연적 요인과 인공 구조물 등으로 인해 유실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438호 제주시 우도 홍조단괴 해빈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시는 오는 29일 우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천연기념물 제438호 '제주 우도 홍조단괴 해빈 모니터링 및 조사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에는 중앙 문화재위원 및 문화재청 추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7명과 용역 수행기관 용역진, 관계공무원, 우도지역 주민 등이 참가한다.

용역결과 홍조단괴 해빈이 사라지고 있는 원인으로 태풍과 파도, 해수면 상승 등 기후에 의한 원인과 함께 호안벽 건설로 인한 침식, 바람으로 인한 모래의 날림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전문가의 최종 검토 및 자문을 통해 명확한 유실원인을 규명하고, 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보전방안 및 침식방지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용역에서 제시한 홍조단괴 해빈 유실방지 및 보전대책에 대해 문화재청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실시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용역은 지난 2013년 11월 총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우도면 연평리 2215-5번지 홍조단괴 해빈 일대에 대한 현지조사 및 자료조사, 수치모형 실험 등을 통해 침식원인을 분석하고 보전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용역은 다음달 16일 마무리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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