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올해 토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매입대상은 생태계보전지구 1~2등급을 우선적으로 산림 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기존 곶자왈 매입지역 인근 토지 60ha의 부지로, 약 6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토지는 선흘곶자왈, 한경곶자왈 및 안덕.상천 지역 등이다.
제주자치도는 "귀중한 자연자산인 곶자왈의 생태.경관.환경 등 안정적 보전관리체계 구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산림청에 국비확보를 위한 예산절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총 288억원을 투입해 377ha의 곶자왈을 매입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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