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금연 열풍'...금연클리닉 등록자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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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금연 열풍'...금연클리닉 등록자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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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름만에 1307명 금연클리닉 등록

올해부터 담뱃값이 인상되고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등의 영향으로 '금연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도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현황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새해들어 지난 16일 현재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1월2일 하루 등록자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1만7241명이 등록한 것을 시작으로, 1월5일 1만5129명, 1월6일 1만1592명이 등록했다. 현재까지도 지난해의 4배 수준은 하루 6000명 정도가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등록자 수인 2만7209명에 비하면 287.1%가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금연클리닉 10만명 등록은 3월28일에 이뤄졌다.

지난해와 비교해 시도별 증가율을 보면 경북(426.9%)이며, 경남(422.0%), 세종(395.1%), 대전(387.0%), 제주(378.8%) 순으로 높았다.

제주의 경우 이달들어 16일까지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130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73명과 비교해 6배 가량 많았다.

복지부는 이 같은 금연열풍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2월부터 전국 병의원 이용시 금연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상담료, 약값 등)을 지원하고 상반기내 고도흡연자를 위한 단기금연캠프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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