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 방제 '안전사고' 실태점검...2차피해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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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 방제 '안전사고' 실태점검...2차피해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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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호장구 착용 점검-안전교육 실시
재선충 방제현장.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안전총괄기획관실은 한국산업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와 합동으로 올해 2월까지 재선충 방제현장 실태점검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지난해 방제 중 발생한 안전사고의 요인과 문제점을 분석해 사고 발생률을 줄이는 안전지도 및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중에 있다.

지난해 추진됐던 재선충 방제작업 중에는 총 1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중경상을 입는 인적피해를 입었다.

이는 벌채목 주변 덩굴 및 잡목 등으로 벌목부 활동 공간이 부족하거나 벌채목이 바람 등의 영향으로 벌목부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넘어지는 등 불의의 사고 때문이었다.

보통인부의 벌채현장 경험미숙에 의한 벌도목 위험반경 내에 접근, 개인 안전보호장구 미착용에 의한 안전사고, 작업 개시전 안전교육 미실시로 안전 불감증 등도 주요 요인으로 꼽혀왔다.

이에 이번 점검에서는 작업 개시 전 안전교육 실시로 안전의 생활화, 안전모.안전화.안전로프 등 개인보호장구 착용 여부, 벌목 작업 시 사전 대피로 확보 및 주변 작업자와 안전거리 유지, 기계톱.우드그랩 등 벌채 장비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 벌채 현장 위험반경 내에 작업금지 준수 여부 등이 집중 다뤄졌다.

한편,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제주자치도는 총 30개 사업장 중 15개 사업장에 대한 실태점검해 21건을 시정조치했다. 또 방제인력 125명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헤드라인제주>

재선충 방제현장.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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