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신화역사공원 2월 착공...美 국제학교 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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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신화역사공원 2월 착공...美 국제학교 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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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욱 JDC 이사장 신년계획..."개발사업 성과 확산주력"
"지역사회 이익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 구축 약속"
신년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김한욱 JDC 이사장. <헤드라인제주>

[종합]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김한욱 이사장은 21일 제주신화역공사 복합리조트 사업을 2월 중순쯤 착공해 본격 추진하는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2017년 9월 개교 목표로 미국 국제학교(SJA)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JDC는 기존사업 성과의 확산과 미래산업 가시화로 도민신뢰를 향상시키는데 업무를 주력하겠다"면서 JDC의 올해 사업구상 및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사업운영 방향과 관련해 △기존사업의 성과확산 △신규 미래 사업의 추진 가시화 △대국민(도민) 신뢰도 대폭 향상 등 기관의 3대 중점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기존사업의 성과확산'을 위해 영어교육도시의 경우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 재학생 수를 정원 대비 60% 이상 끌어올리는 목표를 설정했다. 졸업생의 해외 명문대 입학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학교운영 법인인 (주)해울의 중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미국 국제학교(SJA) 설립계획을 확정해 2017년 9월 개교를 위한 관련업무를 본격 추진하고, 단지 내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테마스트리트 조성사업도 병행 추진하게 된다.

또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는 다음달 중순께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건축 공사에 도내 건설사의 참여 비중 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 및 아웃소싱 업무를 포함한 직접 고용 1만명 이상 실현, 사업지 인근 농가 계약 재배 등, JDC는 투자기업과 도민 간의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스케어타운은 상반기에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녹지그룹 2단계 사업 의료시설 도입과 단지 내 메디컬스트리트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상반기 중 녹지그룹과 잔여 부지(35만4천㎡)의 추가 투자를 위한 MOA를 체결, 균형개발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산학융합지구 등 국책사업의 단지 내 유치하고, 입주기업 상생발전 고도화 및 창업보육센터 운영 활성화 등을 모색하게 된다. 휴양형주거단지는 상반기 중 1단계 곶자왈 빌리지 분양이 시작되고, 호텔 등이 들어서는 2단계 사업이 본격화 된다.

내국인면세점의 경우 올해부터 적용된 구매한도 상향 및 구매 연령제한 폐지 등의 제도개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영업 전략을 수립해 매출 목표 4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사업의 추진 가시화' 목표와 관련해서는 오션마리나시티 사업의 경우 마리나 개발.운영 전문기업인 CKIPM(한국), IPM(스페인), 벨링햄 마린(미국), GMM(호주) 등과 MOU 체결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5월까지 마리나 항만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수산부 거점형 마리나 항만 사업계획 공모를 통해 하반기에 사업시행자로 지정 받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2첨단 과학기술단지는 2월 말 정부 예비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개발계획 수립 및 용지보상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 다만, 정부가 발표한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보완, 개선 내용으로 추진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신년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김한욱 JDC 이사장. <헤드라인제주>

'대국민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 이익의 도내 환원을 위해 도민소득 향상 및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 계획을 증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내 1차산업 육성을 위해 30억원을 별도 편성하고, 도내 장애인 및 여성기업 생산품의 사내 비품 구매 빈도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도내 대학의 인재선발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JDC의 지속 발전의 토대를 갖추고, 정부와 도민에게 신뢰받는 튼튼한 공기업으로 정착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기존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철저히 도민과 지역사회에 과실이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이사장은 취임후 사업성과와 관련해, "긴축과 조직쇄신을 통한 조직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 조직 및 인력 감축을 시작으로 예산절감과 투자유치를 통해 취임 전 2890억원이었던 금융부채를 지난해 말 800억원까지 끌어내려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공기업 경영평가 최고등급 달성과 청렴도, 고객만족도, 반부패경쟁력 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평가받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영어교육도시는 NLCS Jeju 졸업생 52명 전원을 세계 100위권 이내 명문대학에 합격시켰고, 신화역사공원 FDI 3억불의 투자유치 실현, 헬스케어타운 1단계사업 완료 등 대부분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자평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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