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 '중국협력팀' 신설...팀장에 6급 파격적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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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에 '중국협력팀' 신설...팀장에 6급 파격적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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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전담, 중문관광단지 인수담당 등 신설

제주특별자치도가 20일 단행한 5급이하 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에서는 제주도청내에 '중국협력팀' 직제가 신설하고 중국에 능통한 6급 직원을 파격적으로 팀장에 발탁해 눈길을 끈다.

제주자치도는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중국협력팀' 등 도정 역점시책 추진 전담부서를 신설 또는 보강해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우선 투자정책과 산하에 담당급 '중국협력팀'을 신설해 중국 자본 투자유치, 6차산업 등 신성장 시장 개척은 물론 중국에 파견되는 공무원간 네트워크를 구축, 중국대륙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했다.

또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 산하에는 중문관광단지 인수담당, 가파도 섬 만들기 담당 등을 두어 현안해결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반면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추진단, 말산업 육성 추진팀, 물류산업체계 개선 추진팀은 기존 정규조직으로 기능을 흡수하면서 폐지했고, 축산분뇨 악취개선 추진팀은 축산분뇨 냄새저감 추진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따른 인사발령 사항을 보면 5급 직위인 중국협력팀장에 김남진 주무관(행정 6급)을 파격적으로 발탁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고교 동창인 그는 중국 상해 KOTRA 등에서 두루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는 중국 전문으로 알려져 있다.

카지노관리기구추진담당에 현원돈 사무관 의결자, 중문관광단지 인수담당에 김우숙 사무관 의결자, 가파도섬만들기담당에 이재부 사무관을 각각 임명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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