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1300만시대'..."장기체류형 휴양관광지로 조성"
상태바
제주 관광객 '1300만시대'..."장기체류형 휴양관광지로 조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새해 문화관광 업무계획 확정
인도네시아 제주홍보사무소, 중문관광단지 매입

제주특별자치도가 2015년 새해 관광객 유치목표를 1300만명으로 잡고, 다양한 문화관광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자치도 문화관광스포츠국(국장 오승익)은 올해 정책방향을 △문화재생을 통한 원도심 지역의 살아있는 문화도시 공간 조성 지원 △탐라문화제 제주 대표축제 육성 △제주문화원형을 활용한 문화콘텐츠산업 기반 마련 △장기 체류형 휴양관광지 조성 등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 등으로 설정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관광분야 핵심정책으로는 2015년 관광객 유치목표를 1300만명으로 설정하고 제주를 아시아 최고의 장기체류형 휴양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식음료 테마관, 워터파크, 휴양리조트 건설 등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고부가 MICE관광객 유치를 위해 1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으로 도민소득을 높여 나가기 위해 숙박시설 개․보수 등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을 기존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마을기반을 활용한 6차 산업화 육성으로 감귤체험, 바릇잡이 등에도 2억원을 투자해 마을별 특색 관광체험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문관광단지 매입과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입점도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정책으로, 인도, 러시아, 무슬림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나가는 한편 인도네시아에 홍보사무소를 개소해 운영키로 했다.

또 방콕, 호치민, 야크츠크, 울란바토르 등 전세기 운항 확대를 위해 10억원이 투입된다.

인도-홍콩-제주, 마닐라-상하이-제주 등 무비자 경유형 상품을 개발하고, 상하이 거점 무비자 및 크루즈 상품 개발을 위해 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형 여행상품, 컨텐츠개발 및 스마트 기반 조성을 위해 한라산 눈꽃체험, 올레, 한라산 둘레길 등 도보여행 및 트레킹, IT모객시스템 구축 및 온라인 홍보(SNS, 블로거)를 강화해 나가는데 25억원이 투입된다.

문화분야에서는 원도심 유휴시설을 활용한 가칭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를 창작.전시.공연 등 문화예술인, 주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원도심 지역 문화자산과 연계한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문화예술의 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성공적으로 열린 아마츄어와 전문예술인이 함께하는 프린지페스티벌과 야간관광활성화를 위한 문화페스티벌 등 연중 개최하기로 했다.

50여년 전통의 탐라문화제를 120만 내외도민의 화합과 탐라인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제주대표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월 중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무형문화제축제 킬러콘텐츠화 및 도민체험축제로 확대하고, 제주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 제주~발리.해남성 민속예술교류, 서울~제주 문화교류 확대 등 탐라문화제 핵심 프로그램 해외공연과 더불어 UCLG(세계지방정부연합)문화분과위원회 제주개최 등 제주문화 브랜드 세계화를 추진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