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이모저모] 길 잃은 수험생...손목시계 수송작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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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 이모저모] 길 잃은 수험생...손목시계 수송작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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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시험장이 어디였더라?"..."우리 아들한테 시계 좀 전해주세요!"

2015학년도 일반고등학교 고입 선발시험이 19일 제주도내 1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경찰차를 타고 시험장을 찾는 학생이 이어지는 등 수능을 방불케 하는 풍경이 벌어졌다.

우선 수험생 A와 B는 차량을 타고 시험장인 서귀포삼성여고로 향했다. 그러나 이들 학생들은 입실마감 20분을 앞둔 8시 10분께 효돈동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학생들은 "효돈에서 시험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에 급히 신고했고, 결국 순찰차로 시험장에 도착했다.

입실 마감 2분 전. 모 남자고등학교 앞에서는 한 어머니가 발을 동동 굴렀다. 시험장에 입실한 아들이 손목시계를 안 가져갔던 것.

이 어머니는 아들에게 손목시계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고, 그렇게 시계는 시험 감독관을 통해 아들에게 무사히 전달됐다.

이번 고입 선발시험은 8시 50분부터 1시 20분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된다. 1교시 국어.사회.미술 과목은 8시 50분부터 10시까지, 2교시 영어.과학.음악 과목은 10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3교시 도덕.수학.기술가정은 12시 10분부터 1시 2분까지다.

정답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http://www.kice.re.kr)과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http://www.jje.go.kr)에 발표된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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