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 해안방어시설 '환해장성'의 활용과 정비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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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주 해안방어시설 '환해장성'의 활용과 정비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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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봉수.환해장성 보존방향 설정 2차 보고회
제주도지정 기념물 49-1호 곤을동환해장성.<헤드라인제주>

옛 제주의 해안 방어시설인 연대와 환해장성, 봉수의 보존과 정비, 활용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시는 오는 24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1층 회의실에서 '연대.봉수 및 환해장성 정비.활용계획 수립' 용역 2차 보고회를 갖는다.

재단법인 제주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추진하고 있는 이 용역은 제주도의 관방시설로, 제주도지정 기념물 제23호 및 제49호로 지정된 연대와 환해장성, 아직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봉수의 실태조사를 통해 보존과 정비대책을 마련하고, 현실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9월말 열린 1차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전문가 자문결과를 반영해 수행한 과업결과에 대한 보고회로, △항공사진 등을 통해 조사한 '환해장성'의 현황 △연대 및 환해장성 주변 토지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보존과 활용, 정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내년 1월 말 용역이 완료되면 결과를 바탕으로 방어유적의 문화재 추가지정 검토, 문화재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비전제시를 통해 문화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지정 기념물 제49호인 환해장성은 고려시대 왜구의 침임을 막기 위해 설치된 시설로, 고장성(古長城), 장성(長城) 등으로 불렸다. 현재 잔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곳은 평대와 고내 등 일부 지역이다.

연대는 제주특별자치도지정 기념물 제23호로, 해안가에 위치해 횃불과 연기로 군사적 소식을 전하던 통신수단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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