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중국 녹지그룹, 500억원대 수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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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중국 녹지그룹, 500억원대 수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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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0억원→3~5년내 500억원 단계별 확대
원희룡 제주지사와 황민강 녹지그룹 코리아 회장이 18일 오후 1시 2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상품 대중국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투자기업인 중국 녹지그룹과 함께 500억원대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제주도와 중국 녹지그룹(회장 황민강)은 18일 오후 1시 2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상품 대중국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녹지그룹 녹지코리아 황민강 회장, 중국 수출 확정기업 8개사 대표, 수출유관기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녹지그룹은 자사 유통망을 통해 단계적으로 제주상품을 수입, 수출규모를 내년 30억원(1500만 위안)에서 3~5년 내에 500억원(2억5000만 위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수출항목도 수산물과 1차 가공식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으로 시작해 2단계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 3단계 신선농산물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녹지그룹은 현재 11곳 수준인 온.오프라인 매장을 2018년도까지 51곳으로 확대하고, 현재 운영 중인 호텔 23곳과 앞으로 완공 예정인 호텔 70곳에도 제주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달부터 녹지그룹 수출입사업부 관계자와 함께 업체 미팅, 생산현장 방문 등 사전협의를 지행했으며, 우선 첫 단계로 이달 중 오픈되는 상해지역 2개 매장에 제주지역 8개사 21개 품목을 전시.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청정하고 깨끗한 제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제주상품이 중국인들 입맛을 사로 잡아, 제주와 녹지그룹이 제주도민과 중국 인민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제주도와 중국 녹지그룹이 18일 오후 1시 2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상품 대중국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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