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예산안 연내 처리 당연...항목별 협의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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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예산안 연내 처리 당연...항목별 협의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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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처리는 의회 몫"...대승적 차원 양보 당부
원희룡 제주지사.<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지사가 내년도 예산안 관련, 연내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항목별 타당성에 대한 협의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원 지사는 18일 오후 제32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직후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예산을 의결하는 것은 의회의 몫"이라고 전제하며 "일정을 29일로 연기한 것은 의회 차원에서도 연내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예산안을 제출하는 것이지 처리는 의회가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항목별 타당성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단서를 내걸었다.

그는 "항목별 타당성에 대해 심의절차, 협의절차를 거치자는 것은 지난번부터 요구해 왔던 사항"이라며 "검토결과를 놓고 동의할 것은 동의하고, 동의가 안되는 것은 의회가 양보하면서 검토하고 있다. 의회에서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악의 경우에는 준예산 편성까지 생각해야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연히 연내 처리를 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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