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기념 항일독립투쟁가 유묵 서각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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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기념 항일독립투쟁가 유묵 서각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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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일기념관(관장 김성언)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96주년 삼일절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로 항일독립투쟁가 유묵 서각展을 '독립 혼 피어난 묵향, 널 위에 아롱지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명의 제주도내 유명 서각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백범 김 구 선생 및 안중근 의사 등 의혈독립투쟁가의 유묵 중 20점의 대표적인 서각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천 3.1 투쟁의 주역인 14인의 동지들이 만세운동을 계획하는 모습을 재현해 새긴 서각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시회를 후원한 한국서각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김병연 회장은 "우리 예술인들의 작은 노력이 민족을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유지를 받드는 길이며 전시회가 민족통일을 위한 '제2의 독립운동'을 일으키는 기폭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황용해 보훈청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서각작품은 선열들의 위대한 뜻과 혼이 담겨 있는 어록과 유묵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은 서각작품을 감상하면서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새삼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해다.

전시회를 관람하는 사람에게는 안중근 의사 유묵인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이 한지에 인쇄된 곳에 자신의 장인(손바닥 도장)을 찍는 체험행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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