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 '인기'..."알뜰하게 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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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 '인기'..."알뜰하게 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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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만5천건 용품 대여, 20억원 절감

제주특별자치도가 저출산 시책으로 운영하는 '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는 출산.육아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2011년 제주시 연동을 시작으로 '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귀포시 서귀동, 그리고 지난해 9월부터는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등 4곳에 센터가 들어섰다.

올해에는 센터가 없는 읍.면지역 거주자를 위해 매달 '찾아가는 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여비용은 한달 1만2000원~3만5000원으로, 연회비 3만원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여품목은 유모차, 카시트, 쏘서, 전동자동차 등 47종 ,024대를 갖추고 있고 아기의 기호에 따라 연령별 맞춤형 육아용품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결과 물품대여 실적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데, 2011년 1641건, 2012년 7552건, 2013년 1만2526건, 그리고 올해들어서는 현재까지 1만4638건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원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찾아가는 "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 운영으로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은 물론 읍면지역 주민들의 출산․육아용품 구입비용 부담완화 및 건전 소비문화 형성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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