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스위스-스페인 친환경 관광지 조성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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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 스위스-스페인 친환경 관광지 조성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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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에 걸쳐 제주도 관계자, 관광학계 및 실무자 등 6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 및 융복합 관광지 조성 정책 대안 마련을 목적으로 스위스, 스페인 등 국제적 관광도시 현지시찰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스위스 관광청, 로잔호텔학교, 스페인 성가족성당 관리회사 등을 방문하여 현지 관광산업 현황과 기관별 역할 등에 대한 인터뷰 조사를 실시했다.

스위스 관광청 마틴 니데거 부사장은 관광산업은 스위스에서 4번째로 중요한 산업에 속하며, 목표시장을 주요 시장, 활발한 시장, 그리고 떠오르는 시장의 3개 시장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의 서울지사를 포함한 전세계 23개 지사를 통해 마케팅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상품의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관리하기 위해 Q마크를 수여하고 있으며, 호텔들을 웰니스, 전통, 가족형 등 테마별로 분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 관광의 슬로건은 ‘get natural(자연으로 돌아가자)’로서 앞으로도 변경 없이 모토를 유지할 것이며, 관광자원의 가치는 지속가능성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위스 모빌리티는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무동력 관광루트들을 발굴하여 전국 약 10만여개 표지판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관광편의를 극대화하는 친환경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산악자전거루트, 하이킹루트, 싸이클링루트, 카누잉루트, 인라인스케이트루트 등 5개 부문 490개 루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연자원 훼손 없이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가치를 일깨우는 관광을 할 수 있게끔 조성되어 스위스 관광의 지속가능성을 대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가족성당의 마케팅실 마릴리 콜은 바르셀로나 대표 역사‧문화자원이자 건축가인 가우디의 작품이기도 한 미완의 건축물인 성가족성당은 작년에만 317만 6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스위스 베른, 인터라켄 융프라우, 그린델발트를 방문하여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 및 1.3차 융복합 관광지 조성 방안에 대한 제주관광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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