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제주시장 취임..."생활 속 혁신운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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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제주시장 취임..."생활 속 혁신운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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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제주시장 취임사 "꿈과 미래가 있는 제주시 구현"
"경쟁력 높여 시민 눈높이 맞는 행정 실현...도정철학 공유"
김병립 제주시장.<헤드라인제주>

민선6기 제주도정의 두번째 제주시장에 취임한 김병립 제주시장이 "도정철학의 실현을 위해 시민생활 속 새로운 혁신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18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제29대 제주시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이 시장의 약력소개와 취임선서, 취임사 순으로 이어졌다.

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3년만에 다시 친정에 돌아와 여러분을 뵙게 되니 새로운 감회를 느낀다"면서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라는 도정목표를 지역적으로 구현하고, 새로운 시대와 패러다임으로 제주시정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민선6기 제주도정의 목표아래 경쟁력 있는 제주시 발전을 위해 '수평적 협치'를 핵심으로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이 중심인 수평적 협치행정 △모두가 잘살고 웃음짓는 행복도시 △풍요롭고 살맛나는 농어촌 마을 △세계인이 찾는 품격있는 문화·휴양도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 △안전하고 조화로운 미래창조도시 △행복하고 건강한 맟춤형 복지도시를 시정의 7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제주시정이 현안으로 풀어나가야 할 핵심과제 선정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선정하지 않고 시민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며 빠른 시일내에 신중하게 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도정철학의 공유를 위해 시민생활 속 '혁신운동'을 주요 과제로 내걸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혁신운동의 목표는 행정내부의 경쟁력을 높여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혁신운동의 시작은 공직 내부에서부터 시작돼 시민사회로 퍼져나가도록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운동은 시민으로부터 외면받거나 협조가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시장인 저부터 이 일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헤드라인제주>

김병립 제주시장 취임식.<헤드라인제주>
[전문] 김병립 제29대 제주시장 취임사

존경하는 46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2천500여 공직자 여러분!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임명에 따라 제주시장의 책임을 맡게 된 김병립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 2010년 7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0일까지 1년 6개월간 제주시장을 지낸 경험이 있습니다.

3년 만에 다시 친정에 돌아와 여러분을 뵙게 되니 새로운 감회를 느끼면서,『자연· 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라는 도정목표를 지역적으로 구현하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주시정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그간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민선 6기 제주도정의 목표 아래 경쟁력 있는 제주시 발전을 위해‘수평적 협치’를 핵심으로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저는
1. 시민이 중심인 수평적 협치행정
2. 모두가 잘살고 웃음짓는 행복도시
3. 풍요롭고 살맛나는 농어촌 마을
4. 세계인이 찾는 품격있는 문화·휴양도시
5.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
6. 안전하고 조화로운 미래창조도시
7. 행복하고 건강한 맟춤형 복지도시를
시정의 7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삼아 활력 넘치는 시정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주시정이 현안으로 풀어나가야 할 핵심과제 선정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선정하지않고 시민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며 빠른 시일내에 신중하게 정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46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2천500여 공직자 여러분!

민선 6기 제주도정 출범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는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일련이 작업들이 야심차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주의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탐라천년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문화융성시대, 더 큰 제주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도 이러한 도정철학을 함께 공유하고 지역적으로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서 시민생활 속에 새로운 혁신운동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혁신운동의 목표는 행정내부의 경쟁력을 높여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혁신운동의 시작은 공직 내부에서부터 시작되어 시민사회로 퍼져나가도록 설계되고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혁신운동은 시민으로부터 외면받거나 협조가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시장인 저부터 이 일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제주시 공직자 여러분도 새로운 마음으로 함께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제주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비판, 그리고 힘찬 성원이 필요합니다.
함께 하여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이제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입니다.
금년 한 해 계획한 모든 일들이 알차게 성사되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2015년 새해에는 우리 제주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시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18일
제주시장 김 병 립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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