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끝자락,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가 제주의 무대에서 막이 오른다.

극단 정낭극장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중앙로 중앙양과 건물 지하에 있는 미예랑소극장에서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를 공연한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영화 '약속'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조폭 공상두와 여의사 채희주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고있다.

특히 이번 연극은 동작이 없이 대사의 낭독과 배경음악, 모래그림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로 이뤄진다.

관객들은 '듣는 연극'을 통해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휘해 배우들의 동작과 표정,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그리는 시간을 갖게된다.

연극은 26일과 27일에는 각각 오후 7시30분에, 28일에는 오후 4시에 무대에 오른다.

문의=미예랑소극장(722-1871).<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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