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린치 신부, '자랑스런 제주인' 선정..."지역사회 공헌"
상태바
맥그린치 신부, '자랑스런 제주인' 선정..."지역사회 공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생교육 기회 제공, 선진 축산업 기술 도입"

제주MBC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한 '2014 자랑스런 제주인' 수상자로 이시돌협회 고문인 패트리제임스 맥그린치 신부(한국명 임피제)가 선정됐다.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 <헤드라인제주>

자랑스런 제주인 심사위원회는 반 세기 동안 제주의 1차산업과 의료,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맥그린치 신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맥그린치 신부는 사회교육연수원을 개설해 연간 1만2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치관 교육, 성인들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발전에 역할을 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1960년대 초반 제주지역 농업인들의 경제자립을 위해 성 이시돌목장을 설립해 선진 축산업 기술을 도입했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병원과 경로당, 요양원, 유치원, 노인대학 등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점이 인정됐다.

맥그린치 신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제주MBC는 수상자의 업적을 기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다음달 방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