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출신 두 번째 교장 임용 유력...무릉중 단독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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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출신 두 번째 교장 임용 유력...무릉중 단독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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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공모에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 1명 지원

제주에서는 두번째로 전교조 출신 평교사의 교장 발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제주형자율학교(다혼디배움학교)로 지정된 무릉중학교 교장을 내부형으로 공모한 결과 A교사가 단독 응모했다고 16일 밝혔다.

A교사는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됐다가 5년만에 복직한 교사로, 이번 공모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내부형 공모 교장은 해당 학교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1차 심사, 서귀포교육지원청 2차 심사, 제주도교육청 인사위원회, 교육부 임용제청을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1일자로 최종 임용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 2차 심사 결과를 합산 평균 85점 이상에 인성 등 적격 심사에서 문제가 없고, 특이한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임용에 하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A교사가 임용될 경우 제주에서 전교조 출신 교장 임용은 지난 9월 공모로 교장에 임용된 강순문 교장에 이어 두번째로 기록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평교사도 능력만 있다면 연공서열을 깨고 교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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